작성일 : 14-05-28 14:29
글쓴이 :
유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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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나오는 아내와 내연남을 쇠파이프로 때리고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7일 임모씨(46)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경향신문이 전했다. 임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31분쯤 인천 중구 덕교동 모텔 주차장 앞에서 아내(43)와 아내의 내연남인 김모씨(41)가 함께 나오자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로 아내와 김씨를 폭행하고 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가 아내의 불륜 현장을 찾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위치추적장치(GPS)때문. 임씨는 1년전부터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이날 아내 차에 GPS를 장착해 수원에서부터 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서 아내와 내연남이 다정히 나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확 정신이 돌아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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